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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세계 여성 1위 암 유방암  

 

 

유방암은 세계 여성에서1위 발생 암이며 한국 여성1위 암이 된 것은 오래된 일입니다.

유방암은 소득이 높은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며 발생률도 빠르게 증가하여 세계 통계를 보면 2012년에 비하여 2018년에 23%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암의 2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유방암은 한국 여성 암 중 20.5%를 차지하고 있는 1위의 암으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병이 되었습니다.

 

<2018년 암 등록 백분율 및 등록 건수: 국가 암 통계>

유방 20.5%( 23,547명) 갑상선 19.1(21,924) 대장 9.8(11,223) 위 8.2(9,414) 폐 7.9(9,104)  간 3.5(4,008) 췌장 3.1 (3,591) 자궁 경부 3.0(3,500) 담낭 밑 담도 2.9(3,339) 자궁 체부 2.8(3,182)

한국은 사회 경제적으로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며 이에 따라 암 발생률이나 분포도 선진국 적으로 변모하여

유방암은 10만명당 59.8명으로 중국과 일본을 앞질러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의 발생 국이 되었습니다.

 

국가 암 통계에 의하면 1996년에는 3,801명, 2000년에 6,237명(침윤 암 5,848명, 상피 내 암 389명)이 유방암으로 진단 받았으나 2017년에는 26,534명(침윤 암 22,395명, 상피 내 암 4,139명)이 진단을 받아 짧은 기간에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10만명당 15명정도로 낮은데 한국은 세계적으로 제일 낮은 수준인 10만명당 6명 정도입니다

건강 검진 등 정기 검진으로 조기 진단이 많고 적극적인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라 판단됩니다.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은 높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매우 낮고 생존률은 세계적으로 최 상위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잠시 90년대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국은 70, 80년대 산업화로 세계인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경제 발전을 이루면서 사회 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고 질병 발생의 형태도 변화되었습니다.

 

음식물 섭취의 고 칼로리 화, 생활 방식의 서구 화, 환경오염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심. 혈관 질환, 당뇨병, 폐암, 대장암 등의 선진국형 병들이 주된 병이 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 당시만 해도 서양의 병으로 인식되었던 유방암이 위암과 자궁 암을 밀어내고(90년대에는 위, 자궁 암 다음 3위암) 1위의 암(전체 여성 암의 16.8%)이 된 것은 큰 변화였습니다.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96년 3,801명이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았으나 2000년엔 6,237명 2006년에는 11,275명(남성 환자 44명 포함)으로 늘어나 10년만에 환자가 3배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던 유방암은 여성들에게 암 자체로도 무섭지만 치료를 위해 유방을 절제하거나 모양을 일그러지게 할 수 있다는 유방 상실의 공포를 갖게 하는 등 위협적인 병으로 당시 여성들에겐 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90년대에 들어서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유방암 발생의 역학 적 변화를 예측하고 있었지만 대비는 부족하였습니다.

의원 급은 물론이고 유방 진단에 필요한 의료 장비를 현대 화 한 대학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 여성들의 유방 문제 불안을 해소해 줄 의학적 준비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유방에 문제가 있는 여성들은 진단을 위해 힘들게 대학 병원에 예약하고 진료 순서를 기다려야 했으며 진료를 담당하는 외과 의사는 진단 능력이 떨어지는 구식의 유방 촬영 장비에 대한 신뢰가 없으므로 주로 촉진 등 이학적 검사에 기초한 진료를 해야 했고 흔히 종양 등 문제가 있을 때 확진을 위해 큰 상처를 내어 절개 조직 검사를 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이런 고통스러운 절차 후에도 결과를 알기까지 장시간 기다리며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요즘에 생각하는 촉진되지 않는 유방암 조기 진단은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유방암을 걱정하는 여성들이 손쉽게 접근하여 짧은 시간에 진단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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