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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자기검진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하여 <유방 자기 검진 (Breast Self-Examination; BSE)>을 권합니다.

상당수의 유방암은 환자 자신이나 남편에 의하여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1. 자기 진단을 하기 전에 읽어 보기

  2. 자기 검진은 누가 어떻게 해야 하나 

  3.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4. 직접 만져 보기(유방 촉진)

  5. 자기 검진 시 문제점과 사전 준비 

  6. 몽우리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7. 자기 검진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

1. 자기 검진을 하기 전에 읽어 보기
 

  •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하여 여성 자신에 의한 규칙적인 유방 자기 검진과 유방 전문 외과 의사에 의한 정기 검진을 권합니다.

  • 유방은 여성 스스로 보고 만져보아 느낄 수 있는 신체의 유일한 기관으로 스스로의 노력으로 질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자기 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찾아내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단 자기 검진으로 의학적 진단을 대신할 수 없지만 평소에 자기 유방의 생김새를 기억하고 생리 변화에 대한 이해를 하므로 불필요한 공포에서 해방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히 의사와 상의 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갖게 해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 자기 검진은 병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유방에 평소와 다른 어떤 변화를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즉 자기 검진은 자신의 유방이 평소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평소와 다른 어떤 변화가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의학적인 확인을 받고 이런 과정을 통하여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유방 자기 검진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다음과 같이 세 과정을 밟는 것이 가장 효과적 입니다: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만져 보기, 샤워 시 비누칠을 한 상태에서 만져 보기가 그것입니다.

 

2. 자기 검진은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일까요?

 

  • 20세가 넘은 여성은 매달 한 번 씩

  • 20세가 넘은 어떤 여성도 한 달에 한 번 씩 자기 유방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는 생리가 끝나고 3-4일 후(생리 시작하고 7-10일)가 유방이 가장 편안하고 조직이 부드러워 검사하기에 적당합니다.

  • 그 후 생리 전까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단단하게 부풀고 누르면 아프기도 하여 검사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 자궁 적출 술을 받았지만 난소가 정상인 사람은 자신의 배란 주기를 알 수 있으므로 자기 검진일(배란 일부터 약 2주 경과 후 유방이 가장 편한 날)을 정할 수 있습니다. 난소를 모두 제거하였거나 폐경 된 사람은 매달 일정한 날을 정하면 좋습니다.

 

3.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그림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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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비밀이 보장된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을 관찰합니다. 차려 자세에서, 허리에 팔을 올리고 어깨와 팔에 힘을 준 상태에서(가슴 근육에 힘을 준 상태),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  다음 사항을 각각 관찰하십시오.

1.피부의 함몰

2.유두 함몰 또는 유두 모양의 변화

3.유두의 궤양 또는 습진

4.유두 분비물 특히 한쪽 유두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분비물

5.피부의 부스럼, 종기, 홍반(피부가 붉게 되는 것): 염증성 유방암에서 볼 수 있다.

6.유방 크기, 대칭 성의 급격한 변화

7.오랜지 껍질 같은 피부(peau-d'orange): 진행성 유방암에서 보이는 현상.

8.유륜 부위(유두 주위 피부)의 변화 등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4.다음에는 직접 만져 보기 (유방 촉진) 입니다. (그림 4.5.6.)

  1. <유방 조직이 넓게 펴지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 만져 보기를 시행하기 위해서 환자는 누운 자세로 검사하고자 하는 쪽의 어깨와 등 밑에 두툼한 수건이나 작은 베개를 바쳐 넣고, 팔을 머리 위로(머리를 빗는 자세로) 올립니다. 이런 준비로 검사하는 쪽 유방을 가슴 위쪽으로 잡아당겨, 유방 조직이 넓게 펴지므로 유방 깊은 곳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2. <2, 3, 4번 손가락의 끝 손 바닥 부분, 볼록한 부위로 유방의 상태를 느낍니다.>

  • 검사하는 유방의 반대편 손은, 손가락을 펴고 모은 상태로 손가락의 볼록한 부위로 감촉을 느껴야 정확한 소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물건을 집듯이 만지면 안됩니다.

  • 유방의 상부를 12시방향, 하부를 6시방향으로 정하고 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만져봅니다.

  • 유방 조직의 표면 상태를 느끼고(매끄러운지 또는 각이 져 있거나 거친 지) 또한 힘을 주어 누르면서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느껴봅니다. (테니스 공, 배구 공, 축구공 등으로 구별해 봅니다.)

  • 주변과 구별되는 특별한 몽우리가 느껴질 때는 그곳을 중점적으로 느껴봅니다.

  • 양성은 표면이 매끈하고 조직도 부드러운 반면, 암은 표면이 거칠고 각이 져 있고 돌 같이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3. <다음에는 겨드랑이를 만져봅니다.>

 

  •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하면 유방의 작은 변화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반대편 유방도 같은 요령으로 하면 됩니다.

  • 유방 촉진을 끝낸 후 엄지와 나머지 네 손가락 사이로 유두와 유륜 부위를 짜보아 비 정상적 분비물이 나오는 지 관찰합니다.

  • 비누 칠을 한 상태에서는 유방의 조직 상태가 더 잘 느껴집니다. 따라서 목욕이나 샤워를 하다가 몽우리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자기 검진을 할 때의 문제점과 사전 준비.

 

  • 자기 검진은 처음에는 느낌을 판단하기 어려워 혼란에 빠지기 쉽습니다.

  • 유방의 정상 상태는 전문의들도 촉진 만으로는 판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정도로 개인마다 소견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자기 검진을 처음으로 하는 여성은 유방에서 만져 지는 것을 모두 혹으로 생각 놀라기도 합니다.

  • 이런 일을 피하기 위해 자기 검진에 앞서 전문의를 찾아 기본적인 진찰을 받고 자기 유방에 대한 정상 상태를 확인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평소에 느끼던 자기 유방에 대한 궁금한 점 모두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듣고 확인 받도록 하십시오.

  • 검사 상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그때의 유방의 상태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정상 상태를 알아야 조그만 변화도 쉽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병원에 다녀온 후 2-4주간 매일 한 번 씩 자기 검진을 하여 의사를 만났을 때의 정상 상태를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몽우리를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 자기 검진으로 어떤 이상이나 몽우리가 발견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만나십시오.

  • 자신이 섣불리 진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암일 거라고 미리 겁을 먹지도 말고, 별것 아닐 거라고 태평할 일도 아닙니다.

  • 여성들이 느끼는 몽우리의 대부분은 양성으로 판명되므로 정확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속단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7.자기 검진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유방에 대하여 너무 예민한,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자기 검진을 함으로서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 유방은 만져지는 느낌이 다양하고 복잡하여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진찰을 하기 어렵습니다.

  • 따라서 어떤 여성은 자기 검진을 하면서 쉽게 유방암의 공포에 빠집니다.

  • 유방 안에서 만져지는 모든 것이 암같이 생각되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잠도 못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 이렇게 심리적으로 예민한 여성은 자기 검진을 하지 말고, 정기 검진으로 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상당수의 유방암은 의사가 아닌 환자 자신이나 남편에 의하여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여성들이 왜 매달 자기 검진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됩니다.

자기 검진만 열심히 해도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매달 한 번 씩 자기 유방에 대하여 관심을 갖도록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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