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질 조직검사

유방의 대부분의 문제는 국소 마취로 큰 고통 없이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는 비 침습 적 시술로 완벽한 진단과 치료까지 가능합니다.

<유방 문제에 대해>

의사는 진찰(이학적 검사)소견과 유방 촬영, 초음파 검사 등 영상 검사를 하여 얻어진 촬영 사진들을 통하여 소견을 얻게 됩니다.

유방의 이상 소견은 종양과 석회질 침착으로 나타납니다.

검사를 통하여 종양이나 석회질을 찾아내고 판독을 통하여 양성이나 악성 가능성을 말하게 되는데 이러한 의사의 판독 소견은 추측일 뿐입니다.

사진의 의미를 생각하면 알 수 있듯이 판독은 진단과는 다르고 잘못된 추측(오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판독으로 양성을 확신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결국 양성인지 암인지 완벽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조직 검사 밖에 없습니다.

최종 진단을 위한 전통적인 절개 조직 검사는 큰 상처를 남기고 총 조직 검사는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는데 맘모톰 조직 검사로 이런 문제들은 해결되었습니다.

초음파 상 보이는 종양은 맘모톰을 이용 작은 상처로, 큰 불편 없이, 국소 마취 하에 짧은 시간에, 절개 조직 검사와 동일한 완벽한 조직 검사나 종양의 제거 수술이 가능합니다.

초음파 상 보이는 종양의 내시경 적 수술이 가능한 것입니다.

문제는 유방 촬영에서만 보이는 석회질 침착의 진단입니다.

즉 유방 촬영에서만 보이는 석회질 침착에 대한 조직 검사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석회질 침착이란-유방 촬영에서만 보이는 소견

유방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소견인 석회질은 세포나 조직이 퇴화되면서 나타나는 흔적으로 양성과 악성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석회질은 1mm 이하의 아주 작은 입자로 초음파나 CT MRI 등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유방 촬영에서만 나타납니다.

양성 석회질 침착(benign calcifications)

일정하고 분명한 모양의 석회질 입자가 수가 적고 흩어져 있습니다.

악성 석회질 침착(malignant calcifications)

입자가 작고 수가 많으며 모여 있고 각각의 입자 모양이 불 규칙 합니다.

<양성. 악성 석회질의 촬영 상 특징>

석회질 소견이 암이라면 초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유방 촬영에서만 보이는 석회질은 양성과 악성을 분명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석회질의 완벽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암이 아니라는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거나, 암의 가능성이 있는 군집 성의 불규칙한 석회질은 반드시 조직 검사로 확진을 해야 합니다.

조직 검사로 양성 악성을 확인하고, 암이라 하더라도 침윤 성 암인지 또는 상피 내 암 인지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석회질 조직 검사>는 매우 어려운 수술입니다.

석회질은 손으로 잡히거나 초음파 상 나타나지 않는 소견으로 부드러운 3차원의 유방 조직에서 석회질이 어디에 있는 지를 정확하게 알기가(위치 확인) 어렵기 때문입니다.

석회질 조직 검사의 다양한 방법

1.바늘고정 후 절개 조직 검사

석회질 조직 검사를 하기 위해 촬영을 통해 정확한 위치 파악이 필요합니다.

위치 확인을 위해 상하 좌우 직각으로 유방 촬영을 하여

좌우의 X축 상하의 Y축을 계산하고 깊이의 Z축을 촬영 소견으로 추측하며 이를 토대로 환자 유방의 계측 된 위치를 확인합니다.

계측 된 위치에 바늘을 삽입 고정한 후 유방 촬영을 다시 하여 석회질이 있는 곳에 바늘이 정확하게 위치하였는지 확인합니다.

확인된 위치의 환자의 유방에 4-5cm 크기의 상처를 내고 삽입된 바늘을 따라가 확인된 곳의 조직을 제거합니다.

반드시 제거된 조직에 목표한 석회질이 포함된 지 유방 촬영기로 촬영을 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이 수술은 국소 마취 하에서도 가능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입원하여 전신 마취> 하에 시행하며 수술 시에는 석회질 입자가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므로 수술의 성공(석회질이 포함되게 조직을 채취하기 위하여)을 위하여 생각보다 많은 조직을 제거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암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석회질을 조직 검사 했을 때 통계에 의하면 전체 조직 검사의 약 15-20%만이 암으로 판명된다는 것입니다.

20%의 환자가 암으로 진단 되어 올바른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머지 80%의 환자에게 <수술 과정의 번거로움과 고통, 큰 상처를 만들어 유방을 일그러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암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입원 등으로 인한 시간 낭비와 수술로 인한 불편, 큰 흉터가 억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흉터 걱정 없는 석회질 조직 검사

2.바늘 고정 후 맘모톰을 이용한 석회질 제거 수술

2002년 맘모톰이 도입된 후 오세민 외과에서는 바늘 고정 후 작은 상처로 맘모톰을 이용하여 석회질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절개 수술 시와 동일하게 석회질의 위치를 계측하여 바늘을 삽입한 후 석회질이 있는 부위의 조직을 맘모톰으로 채취하는 방법입니다.(아래 사진)

이 방법으로 종양 조직 검사와 같이 수술 후 흉터 없는 석회질 조직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석회질 조직 검사를 위해 절개 수술이 필요 없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Y축 확인

X축 확인

두 장의 유방 촬영으로 석회질의 위치를 계측한 후,그 부위에 바늘을 삽입하고 촬영을 통하여 정확히

석회질 부위에 삽입되었는지 확인 촬영을 합니다.

석회질 부위가 파악되면(바늘이 정확히 석회질 부위에 삽입된 것 확인) 환자의 유방에 석회질 분포 위치를 지도로 표시하고

맘모톰으로 조직 채취를 준비하는 모습.

위치 확인된 부위의 유방 조직을 맘모톰으로 제거한 후 촬영을 통하여 문제의 석회질이 완벽히 제거된 것을

조직 촬영을 통하여 확인합니다. (화살표 부위)

3.컴퓨터 계측 입체 정 위 석회질 조직 검사

(Stereotaxic Breast Biopsy System)

유방이 큰 환자에서 아주 미세하고 좁은 부위에 침착 된 석회질의 조직 검사는 위 방법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바늘 고정 방법으로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는 컴퓨터 계측 입체 정 위 맘모톰 조직 검사 법을 활용합니다

1990년대에 유방 촬영 상 나타난 석회질 소견을 컴퓨터로 위치를 계측하여 석회질을 채취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었습니다.

오세민 외과 유방암 센터에서는 1992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컴퓨터 계측 입체 정 위 유방 조직 검사 장비(Stereotaxic Breast Biopsy System)를 도입하여 석회질 조직 검사에 이용하였습니다. (필름 식, 아날로그 방식)

그런데 이 장비는 석회질의 위치 파악을 위해 시술 하는 동안 환자를 앉은 자세에서 정지 상태로 하고 여러 번 유방 촬영을 해야 하며, 촬영한 것이 현상 되어 나오는 시간(사진 한 장에 약 3-5분)동안 기다려야 한다.

필름을 기다리는 동안 정해 놓은 환자의 위치가 바뀌어 다시 촬영을 해야 하는 등 소위 아날로그의 불편함으로 활용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후 디지털 유방 촬영 장치가 개발되면서

디지털 촬영 <컴퓨터 계측 입체 정 위 유방 조직 검사(Digital Stereotaxic Breast Biopsy System)> 장비도 개발되었습니다.

이 장비는 말 그대로 유방 촬영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모니터를 통하여 유방의 영상을 즉시 볼 수 있고 필요한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도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촬영 즉시 실시간으로 초음파처럼> 환자의 이상 부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얻기 위하여 기다림이 필요 없이 이상 부위를 촬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즉시 보고 정확하게 위치를 계산하고 수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를 장비에 편안히 누워있게 하므로 움직임이 작고 촬영을 통하여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석회질 등 이상 부위를 파악하고 조직을 채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장치와 맘모톰 조직 검사 장비를 연결하여 국소 마취 하에 약 20-30분 안에 3-4mm의 아주 작은 상처로 오차 없이 환자가 큰 불편을 겪지 않으면서 석회질을 정확하게 채취하여 완벽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유방의 종양이나 석회질 등 모든 문제에 대하여 흉터나 육체적 고통에 대한 걱정 없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의 환자에게는 편안하게 암 조기 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고 80%의 환자에게는 흉터 없이 암이 아니라는 확인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작은 상처로 짧은 시간에 정확한 진단으로 올바른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고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 마음의 평화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장비는 오세민 외과 유방암 센터가 2002년에 도입(Lorad Multicare Digital Stereotacxic Biopsy System) 설치하여 시술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바늘 고정 후 맘모톰 수술 기술의 발달하였고 컴퓨터 계측 정 위 장비가 고가이고 넓은 장소가 필요하며 장비 조정과 시술이 다소 번거롭고 유방이 작은 환자에서 이용이 어려운 등의 문제로 사용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계측 조직검사 장비(Stereotaxic biopsy system) 모습

맘모톰을 이용하여 컴퓨터계측 석회질 조직검사 시술 모습

오세민 유방암 센터에서 2002년 1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138예의 석회질 조직검사 환자(79예의 컴퓨터 계측 입체 정 위 맘모톰 조직검사, 59예의 위치고정 맘모톰 조직검사)에 대한 분석에 대한 논문을 유방암 확회지에 게재하였습니다. (유방암 학회지 참조)